by김재은 기자
2020.05.07 21:50:5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외교부는 7일 주호주대사에 강정식 전 다자외교조정관을, 주멕시코대사에 서정인 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정식 주호주대사는 국제법률국장과 주토론토총영사 등을 거쳤다. 서정인 주멕시코대사는 남아시아태평양국장과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주콜롬비아대사에는 추종연 전 주아르헨티나대사가 임명됐다. 지난해 국무총리비서실 외교보좌관으로 퇴임한 추 대사는 지난 2011∼2014년에도 주콜롬비아대사로 일한 바 있다.
주뉴질랜드대사에 이상진 재외동포영사실장, 주바레인대사에 정해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법무정책관, 주스리랑카대사에는 정운진 전 조정기획관, 주카메룬대사에 김종한 주중공사참사관, 주카자흐스탄대사에 구홍석 전 아세안국장, 주페루대사에 조영준 전 중남미국장 등이 임명됐다.
이들은 3월 초 내정됐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받는 데 시간이 더 걸려 이제야 임명됐다.
다만 신임 공관장들은 임명 10일 이내에 부임해야 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부임이 순조롭지 않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