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9.12 22:17:5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지역 항공사 알래스카 에어 그룹(ALK)은 여름 여행 수요 지속에 힘입어 3분기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후 12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알래스카 항공의 주가는 3.98% 상승한 41.06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알래스카 에어 그룹은 3분기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기존 1.40~1.60달러에서 2.15~2.25달러 범위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61달러를 훨씬 넘어서는 수치다.
알래스카 에어 그룹은 “여름 성수기 내내 기록적인 일정으로 운항하고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운항을 제공하면서 강력한 수요를 계속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료 비용이 낮아진 것도 가이던스를 상향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