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창의재단, '2018 과학융합콘텐츠 지원사업' 선정 결과 발표
by이연호 기자
2018.11.20 19:04:11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문화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 ‘2018 과학스토리 기반 과학융합콘텐츠 프로젝트 및 크리에이터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지난달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과학문화산업 혁신성장 전략’ 중 과학문화 콘텐츠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이번 지원 사업은 1분야(스토리 기획·개발), 2분야(사업화 프로젝트 지원), 그리고 3분야(유통촉진 지원)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지난 9월 14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공모한 결과 총 175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서류평가, 질의응답평가 등 2단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40개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 유형을 살펴보면 1분야에서는 우주, 인공지능(AI) 등을 주제로 한 공상과학 소설, 영화·드라마 시나리오, 과학교육 온라인 콘텐츠 등 16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2분야는 과학분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동영상 제작,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전시·공연 프로그램 등 23개 작품이 선정됐다.
또 분야별 대표적인 창작자로는, 1분야에서는 과학자 출신 차세대 SF작가인 김초엽·서희정 드라마 작가 등이 선정됐으며 2분야에서는 ‘과학쿠키’, ‘1분과학’, ‘긱블’, ‘안될과학’ 등 과학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 ‘아트센터 나비’ 등 다양한 전시·공연 기업·기관이 선정됐다. 3분야는 재능마켓 플랫폼을 운영 중인 ‘크몽’이 선정돼 1, 2분야 창작자들이 ‘크몽’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과학스토리 기반 과학융합콘텐츠 프로젝트 및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이 과학문화 콘텐츠 산업의 지속 발전하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선정된 창작자들의 성과 향상을 위한 후속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