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화재 사망자 46명으로 늘어

by윤종성 기자
2018.02.06 22:39:36

밀양 문화체육회관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지 이틀째인 지난달 28일 오후 조문객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기자]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치료를 받던 환자가 6일 잇따라 숨졌다.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박모(88) 씨가 이날 오후 2시 42분쯤 사망했다.

화재 당시 박 씨는 요양병원에서 치매 치료를 받아오다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 씨는 패혈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부산백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손모(83) 씨가 숨졌다.

손 씨는 화재 당시 세종병원 3층 입원 환자였다.

이로써 지금까지 사망자는 46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146명, 이 가운데 중상자는 7명이라고 밀양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