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에 비…오후에 비 그치고 모레부터 '쌀쌀'

by한정선 기자
2017.09.26 18:36:05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노을을 드리운 해가 서쪽 하늘로 숨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26일 밤에 전라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27일 오전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가 크겠다.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치고 난 후 찬 공기가 북서 계열의 바람을 따라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28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내일 일부 중서부 지역은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고 나머지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전국의 오존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대체로 ‘보통’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19도, 청주 20도, 대전 18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24도, 대구 18도, 부산 21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천주 23도, 대전 22도, 춘천 25도, 강릉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7도, 대구 22도, 부산 25도 등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전해상과 서해먼바다, 동해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