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0.10.13 20:49:2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유튜버 정배우가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 2기에 교관으로 출연 중인 유튜버 로건과 정은주의 불법 퇴폐업소 출입 의혹 관련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정배우는 13일 오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정은주의 전 여자친구가 폭로를 하신다고 제보를 주셨는데 충격적이었다. 정은주 씨는 UDT 대원들과 함께 불법 퇴폐업소를 다니며 ‘초대남’이라는 이상한 행동까지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제보자가 개인정보 공개까지 하면서 제보를 해줬다. 그 이유는 제보에 대해서 모든 것을 걸고 거짓말이 한치도 없으며 거짓말이 있을 시 고소와 신상이 퍼지는 것을 감안하겠다는 뜻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을 연예인이나 유튜버가 아닌 일반인이라고 밝힌 제보자 임모씨는 정배우와의 통화에서 제보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 당시(3년 전)에 너무 화가 났다. 이 캡처본을 처음에는 소방청 사이트에 올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정은주는 현재 소방관으로 일하고 있다.
이어 “근데 가족들이 ‘뭐 그렇게까지 하냐’고 해서 갖고 있으려고 했는데 요즘 (정은주가) 방송에 계속 나오더라”라며 “계속 생각나고 다시 화나서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 씨는 “그때 당시 차라리 저는 이렇게 더러운 짓거리 말고 차라리 바람 피는 게 나을 거 같다고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까지 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제 중일 때 우연히 보게 된 정은주의 휴대전화 화면을 공개했다. 해당 화면에 대해선 정은주와 로건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퇴폐가 답인가?”, “원나잇 몇 번 해보니까 퇴폐 돈 아까워서 못 가겠다”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임 씨는 당시 이에 대해 정은주에게 묻자 “처음에는 미안하다고 하다가 자기가 그런 거 아니라고, 동기인지 선배인지 그분이 자기 걸로 장난쳤다고 하더라”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