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도착한 블링컨 일성은 “한미동맹은 강하다”

by정다슬 기자
2021.03.17 17:22:00

"오늘날 직면한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할 것"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한 후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사진=블링컨 장관 트위터)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한국 도착 일성으로 “한미동맹은 강하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 외교·국방장관(2+2) 참석차 이날 우리나라에 도착한 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미동맹은) 코로나19부터 기후위기, 핵확산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직면한 글로벌 도전들을 함께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을 만나기 위해 서울에 와서 기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1박 2일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18일 오전에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그리고 우리 측 정 장관 및 서 장관이 함께하는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담에 임하고 최근 최종 합의에 이른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가서명식에도 참석한다.

블링컨 장관은 18일 오후엔 오스틴 장관과 함께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뒤 이틀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오스틴 장관은 다음날인 19일 오전 다음 방문국인 인도로 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