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서울대서 과학의 꿈 키운다

by김아라 기자
2018.06.11 17:57:11

[의왕=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의왕시가 5주간의 일정으로 ‘서울대 사범대학과 함께하는 과학캠프’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서울대에서 지역내 중학교 3학년 34명을 대상으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과학전반에 대한 탐구실험과 활동수업을 진행했다.

의왕시는 서울대와 함께 학생들이 과학을 통한 탐구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사진=의왕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과학을 좋아하고 과학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추천받았다.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직접 서울대로 찾아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물리, 생명과학, 화학, 지구과학 등 8개의 탐구수업과 3개의 강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5주간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습득했다.

과학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캠프에서 반도체의 원리, 신소재 물리학, 나노물성의 탐색 등을 실제 실험을 통해 배우면서 과학이 재밌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태성 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