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효은 기자
2025.05.21 20:33:25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는 21일(현지시간) 장 전에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상업용 통신, 반도체, 정부 부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이익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25 회계연도 2분기(4월 30일 마감) 기준 매출액은 13억 1천만달러로, 팩트셋 예상치인 12억 8천만달러를 웃돌았다. 또,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달러로, 예상치 1.65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2억 5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여줬다. 특히나 항공우주, 방위, 정부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9% 이상 증가했다.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의 최고경영자인 사티시 다나세카란은 “거시경제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탄탄한 파이프라인이 보이며, 연간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장기 목표치(5~7%)의 중간값 수준으로 상향한다”라고 설명했다.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의 주가는 개장 전에 4.4% 급등해 17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