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년 맞은 산업안전협회..'NEW KISA'로 새출발
by김정민 기자
2024.12.04 17:03:20
| 임무송 회장(왼쪽)과 김덕용 노조위원장(오른쪽)이 ‘NEW KISA’ 미래비전 노사공동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전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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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임무송, 이하 안전협회)가 창립 60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안전협회는 지난 60년간 쌓아온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더 안전한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안전협회는 4일 양재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임무송 안전협회 회장과 김덕용 노조위원장 등 협회 노사 대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맹 회장, 김종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백헌기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 김동만 한국플랫폼프리랜서공제회 이사장, 이철수 한국폴리텍대 이사장,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 박기현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김경선 퇴직연금개발원 회장을 비롯해 안전협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협회는 임무송 회장과 김덕용 노조위원장은 함께 단상에 올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ESG 경영, 신종 위험의 출현 등 안전관리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 안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의지를 담은 ‘NEW KISA’를 선포했다.
NEW KISA는 ▲국민생명지킴이 ▲안전경영 동반자 ▲안전정책 파트너로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안전으로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 회장은 기념사에서 “근로자의 숭고한 생명을 지키고, 기업의 지속 성장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곧 협회의 존재 이유”이라며 “산업재해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안전이 우리 사회의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축사에서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기 위해서는 재해예방 노하우가 풍부한 안전협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경총도 안전이 최우선 시 되는 기업문화 정착과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964년 설립된 협회는 국내 최초의 안전전문기관으로, 사업장에 대한 직접적인 안전관리 지원과 함께, 안전교육, 안전진단, 인증검사, 화학컨설팅, 시설안전, 건설안전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산업재해 감소와 산업안전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데 한 몫을 했다.. 특히 국내 민간재해예방기관 중 유일한 공직유관단체다.
| 임무송 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김덕용 노조위원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한국경총 손경식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왼쪽에서 여덟 번째) 및 주요 내빈이 함께 안전협회 창립 60주년을 축하했다. 사진제공=안전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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