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7.01.23 17:54:1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태영건설(009410)이 이달 말 발행하는 회사채에 대한 수요예측(사전청약)에 성공했다.
태영건설은 지난 19일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실시한 2년물 500억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790억원 규모의 유효 수요를 모았다고 23일 공시했다.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은 A-이다.
발행 수익률은 오는 26일 에프앤자산평가 등 채권평가사 4곳이 산정하는 태영건설의 2년물 금리로 정해진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28일 사모 변동금리부채권 100억원어치 발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달 만기도래하는 200억원 어치와 9월 만기도래하는 300억원어치 회사채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회사채를 찍은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은 지난 2014년 말께 A에서 A-로 내려간 후, 2년째 A-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까지 매출액은 6289억원, 부채비율은 117.6%를 기록하고 있다.
김창현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주요 민간주택 사업장에서 분양 실적이 다소 개선되고 있으며 차입금이나 PF 우발채무 또한 소폭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