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3개월 연속 매출 500억대 기록

by김정유 기자
2025.12.01 17:32:3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자사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11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3개월 연속 500억원대 매출을 이어갔다고 1일 밝혔다.

사진=롯데관광개발
11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액수)은 51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6.9% 늘었다.

지난 9월 529억원의 매출로 처음으로 500억원대 고지에 올라선 이후 10월(504억원), 11월까지 3개월 연속 500억원대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중국은 물론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VIP 고객의 국적이 갈수록 다변화하고 있다”면서 “비수기인 11월에 오히려 극성수기인 지난 8월 매출(429억원)을 뛰어넘는 또 한번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고 자평했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도 11월 12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체 매출로는 총 6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9.5% 늘어난 규모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올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은 물론 연간 순이익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면서 “매출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이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영업레버리지를 최대한 활용해 앞으로는 순이익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