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5.05.20 21:18:3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유나이티드헬스(UNH)가 최근 주가 부진의 원인이었던 메디케어사업부문의 수익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울프리서치의 저스틴 레이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유나이티드헬스는 지난 5주간 주가측면에서 이례적인 상황을 겪으며 특히 6개월전대비 주가가 47%나 하락한 상태”라며 “이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노년층 민간 건강보험 프로그램) 사업부문에 대한 비용증가와 규제리스크, 투자자 신뢰 악화 등이 겹친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레이크 연구원은 “이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과 실적 개선에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본질적인 펀더멘털은 견고하다”고 강조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12개월 예상 목표주가는 기존 501달러에서 39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유나이티드헬스의 2026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 15배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전일 종가 315.89달러 대비 23% 가량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한편 전일 8% 넘는 반등에 성공한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이날도 개장 전 추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1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전일대비 2.55% 오른 323.990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