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아라 기자
2017.05.25 21:51:27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아프리카 보츠와나를 가자마자 에볼라 바이러스가 퍼져 두려움에 떨며 호텔 밖을 나가지도 못했습니다. 이때 세상의 종말이 온 이후, 아버지와 아들의 여행을 다룬 로드(The Road)를 읽고 삶이 바뀌었습니다. 그 책의 주인공처럼 내일의 죽음이 중요하지만 두려움에 떨기보단 하루하루 오늘에 충실한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학우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가천대는 25일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말하기 역량을 기르기 위해 대학 비전타워 광장에서 개최한 ‘가천인 MIC(Motivation In Campus) 버스킹’에 버스커로 참여한 최상현(26·관광경영학과4)씨가 말했다.
최씨는 우연히 선물받은 한 권의 책을 통해 세계 71개국을 여행하면서 시련을 극복한 사연과 소감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를 지켜보는 100여명의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시하고 버스킹이 끝난 뒤에는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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