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친절, 범죄 시작"…법무부, 온라인 그루밍 예방 영상 전국 송출

by백주아 기자
2026.07.01 13:37:40

SNS·메신저·게임 등 온라인 접근 수법 소개
7월 1일부터 지하철·PC방·유튜브 등 통해 홍보
보호관찰 대상 디지털 분석도 강화
정성호 장관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총력"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부는 온라인 그루밍 범죄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그루밍 범죄 예방’ 영상을 제작해 전국에 송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법무부)
온라인 그루밍 범죄란 가해자가 온라인상에서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하여 신뢰 관계를 형성한 뒤 성적 착취나 범죄로 이어지도록 유인하는 범죄를 말한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 온라인 게임 등 비대면 소통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그루밍 범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그루밍 범죄의 전형적인 접근 방식과 위험 신호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법무부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정책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신뢰관계 구축 △사회적 고립 △만남 요구 △협박 등의 온라인 그루밍 범죄의 특징과 이를 예방하기 위해 법무부가 시행하고 있는 ‘디지털 분석’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영상은 PC방 브라우저·배너, 지하철 2호선, 전국 900개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 누구나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송출될 예정이다. 또 전국 36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하여 옥외 전광판, IP TV 등을 통해 송출, 지역 주민들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료=법무부)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온라인 그루밍 범죄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라며 “이번 영상이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교사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은 온라인 그루밍 등 디지털 성범죄의 우려가 있는 보호관찰 대상자를 중심으로 디지털 분석을 실시하여 범죄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범죄 예방과 재범 방지에 힘쓰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아동·청소년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온라인 그루밍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국민이 안전한 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