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의원 "인천 남동구는 정의당 배진교에게 맡겨달라"

by이종일 기자
2018.05.21 20:45:23

21일 남동구 모래내시장 방문
배진교 후보와 함께 상인 만나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심상정(경기 고양갑) 정의당 국회의원은 21일 인천 남동구를 방문해 같은 당 배진교 남동구청장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심상정 의원은 이날 오후 2시께 남동구 구월동 모래내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남동구는 정의당 배진교에게 맡겨달라”고 말했다.

심상정(오른쪽에서 2번째) 정의당 국회의원이 21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모래내시장에서 시민을 만나 같은 당 배진교(오른쪽에서 3번째) 남동구청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배진교 예비후보 제공)
심 의원은 “중앙정치는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고 있으니 남동구청장은 배진교 예비후보가 당선돼 활동할 수 있도록 맡겨달라”고 했다.

이 자리에는 배진교 예비후보와 정의당 김응호 인천시장 예비후보, 이혁재 인천남동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민수(나선거구) 남동구의원 예비후보 등이 함께했다.

심 의원은 1시간 남짓 상인들을 만난 뒤 남구 용현동으로 이동해 같은 당 문영미 남구청장 예비후보를 지원했다.



정의당 중앙당은 이날 국회 이정미 당대표 사무실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

이정미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하고 노회찬·심상정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심 의원의 남동구 방문은 중앙선대위 발족 후 첫 행보였다.

정의당 관계자는 “인천 남동구청장 선거는 정의당에서 수도권내 최대 격전지로 보고 있다”며 “배진교 후보의 압승을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