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여름방학 기간 어린이 썸머스쿨 열어

by김형욱 기자
2017.07.20 18:55:2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컴패션은 오는 25일부터 8월26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 용산구 한국컴패션 사옥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2017 컴패션 썸머스쿨'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가난한 나라에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 실상을 알리고 기부 문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체험이나 퀴즈, 투표 방식으로 흥미를 이끌어 낸다는 게 이 단체의 설명이다. 참가자에게는 졸업장과 2시간 봉사활동 증명서(1365·VMS 불가)를 준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교육 땐 부모나 보호자가 함께해야 한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컴패션(compassion)은 '함께 아파하는 마음'이라는 뜻"이라며 "자녀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갖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컴패션은 1952년 미국 목사 에버렛 스완슨이 한국전쟁 고아를 돕고자 설립한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현재 25개국 180만명의 어린이를 1대1 결연 방식으로 후원자와 연결해주고 있다. 협력 관계인 한국컴패션은 2003년 설립해 12만명의 어린이를 후원자와 연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