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6.03.26 14:00:00
정부, 중동전쟁 따른 비상경제 대응방안 발표
27일 0시부터 5월 말까지 유류세 인하폭 확대
‘1가구 1베란다 태양광’ 설치 지원
화물·버스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4월까지 50%→70%로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오는 27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확대된다. 휘발유는 현행 7%에서 15%로, 경유는 10%에서 25%로 할인 폭이 커진다. 중동사태 장기화로 고유가가 지속돼 서민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 도입에 이어 내놓은 추가 조치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의 ‘중동전쟁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구 부총리는 “민생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유류세 인하로 국민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특히 산업, 물류에 필수적인 경유 가격에 안정에 역점을 둬 현재 10%에서 25%로 휘발유보다 더 큰 폭으로 (유류세 할인율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현재 7% 인하율이 적용 중인 휘발유는ℓ당 세금이 763원 수준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27일 0시부터 15% 인하가 적용되면 세부담은 698원으로 65원 낮아진다. 경유는 523원에서 436원으로 세부담이 ℓ당 87원 줄어든다. 이번 유류세 인하 추가 조치는 오는 5월 3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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