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TM '토크나이즈디스 2025' 내년 4월 개최

by권소현 기자
2024.11.28 17:42:04

뉴욕서 내년 4월16~18일 열려
금융·블록체인·규제 분야 70여명 연사 참석
RWA 토큰화 혁신 기술 논의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토큰증권 및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글로벌 컨퍼런스인 ‘토크나이즈디스(TokenizeThis) 2025’가 내년 4월16~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글로벌 토큰증권 업체인 STM(Security Token Market)은 내년 토크나이즈디스 행사 일정을 이같이 확정하고 아젠다를 공개했다.

올해 토크나이즈디스는 주식, 채권, 개인신용, 펀드, 부동산 등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전통 금융업계를 비롯해 블록체인 업계, 규제 분야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토큰화를 주도하는 블록체인, 자산을 온체인으로 가져온 여러 사례, 기관투자자들이 이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이 전통적인 금융자산을 어떻게 재구성해 접근성과 유동성, 효율성,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컨퍼런스 첫날인 16일에는 ‘RWA의 미래’(The Future of RWAs)를 주제로 시장 트렌드, 자산 토큰화, 리테일 상품 적용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17일에는 ‘전통금융 토큰화’(Tokenizing TradFi)를 주제로 금융기관, 자산운용사, 인프라스트럭처 관계자들이 모여 토론한다. 18일에는 ‘토큰 피치’(Token Pitches)하는 날로 유망한 RWA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지난 토크나이즈디스 행사에는 JP모간의 블록체인 플랫폼 오닉스를 비롯해 프랭클린 템플턴, DTCC, 시큐리타이즈, 코인베이스, 솔라나, 위즈덤트리, 메이플 파이낸스, 체인링크, 아바랩스, 폴리곤, 스텔라, 프로밴스 등 전통 금융업계와 블록체인 업계에서 70여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한 바 있다.

허위그 코닝스 STM 설립자 겸 CEO는 “토크나이즈디스는 블록체인 기술과 융합하는 금융시장의 미래에 대한 논의의 선두에 서 있다”며 “STM은 올해 토큰화의 다음 개척지를 보여주는 실제 사례를 연구하고 있는데 블록체인 기술이 여러 자산군에 걸쳐 기관 인프라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를 논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