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국내 대학 최초 말레이 유학생 동문회 출범
by김응열 기자
2025.12.04 16:21:38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양대는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힐튼 호텔 센트럴볼룸에서 말레이시아 유학생 동문회 창립식을 열고 국내 대학 최초로 말레이시아 유학생 동문 조직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4일 밝혔다.
한양대는 1980년대부터 말레이시아 정부 장학사업(MARA·JPA)과 자체 장학 제도를 통해 현지 우수 인재를 꾸준히 유치해 왔다. 지난 30여 년간 400명이 넘는 말레이시아 유학생을 배출했으며 공학 중심이던 전공 분포도 경영·경제·사회과학·인문학·디자인·예술 등으로 확장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동문 창업 활성화 △국제 공동연구 확대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는 비전 발표를 진행하며 “말레이시아 동문회는 이러한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갈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동문회는 향후 정기 모임, 직무 특강, 멘토링, 모교 방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동문 간 연대를 강화하고 동문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정보 공유, 현지 기관 협력 사업 발굴 등에 나선다. 현지 사회에 기여하는 장학·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