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5.04.25 22:30:3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보스턴비어(SAM)는 지난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25일(현지시간) 오전 9시 8분 기준 보스턴비어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4% 상승한 252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보스턴비어는 지난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16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56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판매량 증가 및 가격 인상 등으로 전년 대비 6% 성장한 4억539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4억3560만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보스턴비어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연간 실적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회사는 관세로 인해 연간 약 2000만달러~3000만달러, 희석 EPS 기준으로 약 1.25달러~1.90달러의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클 스필레인 보스턴비어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올 여름 시즌을 위한 강력한 운영 계획을 실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타깃을 설정한 광고 투자를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