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10.17 23:33:0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북미 에너지 인프라 기업인 킨더모건(KMI)은 지난 분기 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매출 역시 실망스러운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은 긍정적인 모멘텀에 주목한 모습이다.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기준 킨더모건의 주가는 전일대비 1% 상승한 2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킨더모건은 지난 3분기 순이익이 6억25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28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5억3200만달러, 0.24달러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정 EPS는 0.25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27달러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39억달러 대비 감소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40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회사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지만, 예상보다 낮은 원자재 가격 및 천연가스 시설 운영 지연으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