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스크린 적용 LG 스마트폰 신작에 ‘기대감’

by장영은 기자
2019.08.16 18:18:52

다음달 공개 예정 LG전자 스마트폰 티저 영상, 열흘간 120만뷰 돌파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가 다음달 초에 선보일 전략 스마트폰 출시에 앞서 공개한 ‘티저(Teaser)영상’이 조회수 120만을 돌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6일과 12일에 각각 유튜브에 공개한 새로운 스마트폰에 대한 티저 영상의 조회수는 16일 현재 두 영상을 합쳐 120만을 넘어섰다.

LG전자가 지난 12일에 ‘유튜브’에 올린 신작 스마트폰에 대한 두번째 티저 영상화면 캡처.(사진= LG전자)
LG전자 관계자는 “영상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로도 게시된 점을 감안하면 실제 재생된 횟수는 더욱 늘어난다”며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도록 만들어진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티저 영상에서는 △닫힌 화면에서도 정보를 표시해주는 ‘전면 알림창’ △펼쳐지는 각도를 자유자재로 고정할 수 있는 ‘프리 스탑 힌지(Free Stop Hinge)’ △스마트폰 화면과 동일한 크기의 두 번째 화면 등을 제공하는 등의 특징을 예고했다.

LG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의 액세서리다. 올해 5월 출시된 V50 씽큐(ThinQ)에 처음 적용됐으며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예상치를 웃도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듀얼 스크린을 이용하면 화면 두 개를 이용해 앱 두 개를 동시에 구동하는 ‘동시 사용’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환경(UI)를 두 화면에 확장하는 ‘분리 사용’이 모두 가능해 멀티태스킹에 적합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LG전자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IFA) 2019에서 듀얼스크린이 적용된 신작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