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누리' 등 3개 사업장,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올해의 편한 일터'

by정태선 기자
2016.12.06 13:58:02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으로 가꾼 ‘밝은누리’ 등 3개 사업장을 ‘2016년 올해의 편한 일터’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LG생활건강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밝은누리가 받았다. 밝은누리는 기존 건물을 보수해 지체장애인 근로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출입구 경사로와 장애인용 승강기를 설치했다. 탁구장, 당구장, 체력단련실, 의료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해 장애인 근로자의 복리후생을 지원했다.

우수상인 공단 이사장상은 유진택시와 올컴이 받았다. 유진택시는 시각장애인들에게 건물 내부를 알려주는 촉지도식 점자안내판을 설치했고, 장애수당을 신설해 지난해부터 연간 6000만원을 장애인 근로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올컴은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치아 정기검진 무상지원 등 복리후생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근무하기 편리한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모든 사업장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확대되고 장애인 고용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