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1.26 21:48:3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주식선물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정책 부담에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오전 7시46분 다우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13% 약보합권에서 반면 S&P500선물지수와 나스닥선물지수는 각각 0.24%와 0.3% 소폭 상승으로 움직이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트럼프 2기 정권에 스콧 베센트 헤지펀드 키스퀘어그룹 CEO의 재무장관 임명에 환호하며 다우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런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통해 캐나다와 멕시코의 개방된 국경을 통해 불법 이민자와 마약이 미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두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물품들에 25%의 관세를 취임 즉시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중국순 수입품에도 10% 추가 관세 부과 의사를 구체화했다.
선거기간동안부터 언급되었던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의 관세정책은 글로벌 국가간의 무역전쟁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미국내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으로 지적되었다.
그런 가운데 지난 22일 지명된 차기 재무장관이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진행에 속도조절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불거지며 전일 주식시장은 강세로 국채수익률을 큰 폭의 하락으로 반응하기도 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전일 4% 가껍게 밀렸던 테슬라(TSLA)가 개장 전 거래에서 강보합권에서 출발 준비 중이며, 회계문제로 실적 발표를 하루앞두고 연기하기로 한 메이시스(M)는 1.6% 추가 하락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