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육성 거점’ 경기스타트업 랩, 판교·고양·광교에 개소
by정재훈 기자
2019.02.20 19:11:48
20일 판교에서 60여명 참석해 개소식 가져
특화사업별 스타트업 42개사 집중 육성
| 20일 오후 판교에서 열린 ‘경기 스타트업 랩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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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의 4차 산업혁명시대 전략분야 스타트업 보육공간 ‘경기 스타트업 랩’이 판교과 고양, 광교 3곳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20일 오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8층에서 ‘경기 스타트업 랩(Startup-lab)’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최계동 혁신산업정책관과 조광주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권락용 도의원, 김기준 경제과학진흥원장, 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입주기업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 스타트업 랩’은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차원에서 도내 4차산업 전략분야 유망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공간과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일종의 ‘창업요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는 △디지털&크리에이터 랩(정보보안, 빅데이터, AR·VR/게임) △AI 랩(로봇·드론) △소셜 랩(사회적기업) 등 특화사업별로 집적, 동종 산업분야 스타트업을 한 장소에 입주시켜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도의 창업 담당 부서인 창업지원과는 물론 정보통신보안담당관, 데이터정책담당관, 콘텐츠산업과, 공동체지원과, 과학기술과 등 도내 타 부서와의 적극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 방위적 지원을 펼치게 된다.
판교에 들어선 ‘디지털&크리에이터 랩’에서는 게임 및 정보통신보안을, 고양의 ‘소셜 랩’은 사회적 기업을, 광교에 위치한 ‘AI 랩’은 4차산업혁명 선도 산업인 드론로봇 분야 스타트업이 각각 입주했다.
도는 지난 1월 각 특화 별 경기 스타트업 랩에 입주할 입주기업을 선발해 게임분야 16개사와 빅데이터 2개사, 정보보안 분야 5개사, 로봇·드론 분야 8개사, 소셜분야 11개사 등 42개사에 대한 입주등록을 마쳤다.
입주기업에는 1~2인실, 3~4인실, 8인실 등 규모 별 사무공간이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되고 코워킹스페이스, 교육실, 회의실, 휴게실 등의 시설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 도는 비즈니스 수립부터 사업화, 성공도약에 이르기까지 입주기업 역량교육 및 사업화 지원, 네트워킹, 랩별 특화 창업지원 연계 프로그램 등 각종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최계동 도 혁신산업정책관은 “경기도는 지식기반 제조업과 고급인력이 집중된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중심지”라며 “경기 스타트업 랩이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