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해양레저산업전 '경기국제보트쇼' 개막

by정재훈 기자
2019.05.09 18:33:16

9일부터 나흘간 킨텍스와 아라마리나에서 진행

9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9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에 참석한 이재명 도지사와 김두관 국회의원, 김원기 도의회 부의장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가대표 해양레저 축제 ‘2019 경기국제보트쇼’가 9일 오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개막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두관 국회의원, 정하영 김포시장,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정구 한국낚시협회장 등을 비롯 국내·외 해양레저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9 경기국제보트쇼’는 고양 킨텍스 3만2157㎡와 김포 아라마리나 해상전시장 2만5400㎡ 등 총 5만7557㎡ 규모 전시장에서 국내·외 업체 및 바이어 249개사 1550개 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B2B(Business to Business) 기능 강화 차원에서 산업용·공공납품용 ‘워크보트(Workboat)전’을 도입했고 국산 레저보트를 집중 선보이는 ‘한국보트 특별관’을 신설해 약 50척의 국산 명품 보트가 전시된다.



해양레저 저변확대를 위해 △해양안전체험 △보트트레일러 챌린지 △Fun보트 체험 △카약·보트 체험 △스탠드 업 패들 체험 △생존수영 체험 △해상전시 해설 △보트 오너되기 실습 강좌 △야외보트 전시존 △무료 항해체험 등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해양레저산업과 어촌어민 간 상생방안, 해외 선진국의 해양레저제품 인증 동향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레저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포럼도 열린다.

또 이날 개막식에서는 오는 2020년부터 경기국제보트쇼를 ‘한국국제낚시박람회’와 공동 개최하는 내용의 경기도와 한국낚시협회 간 공동개최 협약식도 열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해양레저 산업에 대한 국내 기반이 매우 튼튼한 곳”이라며 “경기국제보트쇼를 계기로 대한민국 신성장산업인 해양레저 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