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진환 기자
2017.01.18 18:57:33
행복청, 광역도로망 사업계획 발표... 올해 1226억 투입
공주연결道1구간 완공, 오송~청주1구간 내년까지 준공
부강역·오송~조치원·공주 2구간 등 3개사업 1분기 착공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를 중심으로 대전과 충북, 충남 등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 건설사업이 속도를 높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총사업비 1226억원을 투입해 광역도로망 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연내 ‘공주연결도로 1구간’을 완공한 뒤 현재 공사 중인 청주공항과 충북 오송~청주 1구간 건설공사를 내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강역과 오송~조치원, 공주 2구간 연결도로 등 3개 사업도 올 1분기에 착공하고, 외삼~유성복합터미널과 오송~청주 2구간 공사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발주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인 공주연결도로 3구간도 올해 설계에 착수하고, 조치원연결도로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설계 재착수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해 세종시와 청주시 간 최단 노선인 ‘청주연결도로’를 완공, 세종시의 주요 5개 방사축인 광역도로망을 완성했다.
김용석 행복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은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보와 중부권의 발전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광역도로망의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면서 “고품질의 미래형 광역도로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