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기도 기업SOS 운영 평가 '최우수'..15회 수상 금자탑

by황영민 기자
2024.11.20 18:37:46

2008년 기업 SOS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매년 현장 중심 기업애로 발굴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

[경기 광주=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기 광주시가 경기도의 ‘기업 SOS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획득했다. 광주시는 2008년 이후 15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경기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기업 SOS 운영 성과를 평가해 우수 시·군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평가는 7개 부문 14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기관장 관심도 △예산지원 △기업애로 처리 △기업규제개선 △홍보실적 △ 향상도 △기업하기 좋은 시책 추진 등이 심사된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공장등록 수에 따라 A, B, C, D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했고 광주시는 B그룹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시는 2008년부터 2023년까지 해당 평가에서 총 15회 수상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광주시는 2008년 ‘광주시 기업 SOS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현장 중심’의 다양한 기업애로를 발굴하고자 기관장 기업 현장 방문, 간담회, 현장기동반 운영 등 애로 접수 경로를 다양화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기업 인프라 개선을 위해 매년 21억여 원을 들여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 시설 및 노동·작업 환경 등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중소기업들의 기업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해 줄 수 있도록 기업 SOS T/F팀을 구성·운영해 전년 대비 109% 증가한 기업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한 바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애로 사항을 듣고 이를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