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0.02 23:47:4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S&P 500가 올해 말 6000선 이상까지 오를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S&P 500의 6000선 목표치가 너무 낮은 수준일 수 있다”며 “해가 갈수록 미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 투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투자은행은 “현재 시장은 단기적 혼란에도 오는 28일 이후부터 강력한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단기적으로 향후 3주 동안은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 같은 우려에도 골드만삭스는 연말까지 시장 전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며 특히 기관 투자자들과 헤지펀드가 여전히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음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해당 투자은행은 “오는 25일까지 자사주매입 블랙아웃기간이라는 점이 시장을 지지하는 핵심 동력의 부재가 될 수 있지만 이 기간이 끝난 뒤 11월과 12월 자사주 매입이 강화되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 것이다.
자사주매입 블랙아웃이란 미국 기업들이 실적 발표 전후에 일정기간 동안 자사주를 매입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로 경영진의 내부자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이다.
대개 분기 실적 발표 2주 전부터 시작해 실적 발표 이후 48시간까지를 해당 기간으로 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