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NCS 컨설팅 사업 운영기관 선정

by김미희 기자
2020.03.11 17:53:17

사진=성남산업진흥원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산업진흥원(원장 류해필)이 11일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국가직무능력표준) 기업 활용 컨설팅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NCS 기업 활용 컨설팅 사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에서 주관하고 성남산업진흥원 등 전국 24개 기관이 선정돼 전국 700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시근로자수 30인 이상 기업이 대상이다.

NCS는 산업현장의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이다. 직무중심의 인사 배치와 체계적인 교육·훈련, 적정임금 지급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원은 단독으로 올해 2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해 기업별 직무분석 및 NCS에 기반한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맞춤형 채용 프로세스와 채용 도구를 개발하고 제공해 기업이 능력 중심의 체계적인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01년 출범한 성남산업진흥원은 그동안 성남소재 중소벤처기업의 맞춤형 창업에서부터 성장까지 개발, 마케팅, 판로개척 등 단계별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NCS 기업 활용 컨설팅 사업’ 선정으로 성남산업진흥원은 기업 성장의 핵심 요소인 전문인력 육성까지 창업 전주기 전단계별 지원이 가능해졌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장은 “NCS의 도입으로 중견 기업의 성장 장애 요소인 체계적 인적시스템 확보와 운영 Know-How를 기업에 전수할 수 있어 중견 기업의 혁신 성장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창업 기업 육성 단계 전주기 지원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NCS 기업 활용 컨설팅 사업을 통해 근로자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기업과 근로자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인사 관리 문화가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