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복절 맞아 광화문 빌딩에 '유관순 열사' 래핑
by김범준 기자
2019.08.12 18:25:24
|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전면에 설치된 유관순 열사 래핑 모습.(사진=교보생명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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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교보생명은 광복절을 맞아 본사 사옥 외벽에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담은 현수막 래핑(Wrapping)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래핑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기업 정신과 독립운동의 뜻을 계승하고자 마련된 ‘2019년 대국민 캠페인’의 세 번째 시리즈다. 교보생명은 이달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전면에 유관순 열사의 실제 사진을 딴 가로 48m 세로 19.5m 규모의 초대형 래핑을 선보인다. 래핑에 쓰인 ‘이곳이 우리 민족의 행복한 땅이 되게 하소서’ 글귀는 유관순 열사의 실제 기도문에서 인용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이야말로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힌 유관순 열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미래지향적 의미를 되새기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