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경 코트라 26대 감사 부임…설립 이후 첫 여성

by남궁민관 기자
2018.05.03 18:39:17

김애경 코트라 감사.코트라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트라(KOTRA)는 26대 감사에 김애경 전 BC카드 컴플라이언스 실장이 부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발령일자는 4일부다. 코트라가 1962년 설립된 이후 첫 여성감사다.

김 신임감사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이어 미국 로스쿨에서 학위과정(J.D. 및 LL.M.)을 마쳤으며, 미국 뉴욕주 변호사와 미국 공인회계사(AICPA)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국내 삼일회계법인 및 법무법인 율촌을 거쳐 2015년부터는 비씨카드 컴플라이언스 실장으로 재직하며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등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운영해왔다.

코트라 관계자는 “김 신임감사는 법과 회계분야의 전문적 소양과 기업 내부통제체계와 관련한 다양한 실무경력을 갖춘 만큼 첫 여성감사로서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