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상승 출발…9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

by장예진 기자
2024.10.17 23:04:1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0% 상승한 43164선에서, S&P500지수는 0.25% 오른 5856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37% 상승한 18435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7144억달러로 전월 대비 0.4%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9000건 줄어든 24만1000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노동시장 냉각 우려를 잠재웠다.



여기에 글로벌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는 지난 3분기에 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54% 증가한 3253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전망을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4분기 매출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인 엔비디아(NVDA), 브로드컴(AVGO), 인텔(INTC), ARM홀딩스(ARM) 등이 동반 상승 중이다.

한편 루시드(LCID)는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