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1300원 턱밑까지 오른 환율...車·해운·의류주 뜬다

by이지혜 기자
2022.05.16 16:51:32

“1300원 안착도 고민해야”
車·해운·반도체 강달러 수혜 기대
업황이 향후 주가 판단에 중요

1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이데일리 이지혜 기자] 1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1300원 턱밑까지 오른 환율과 수혜 가능 업종을 분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보고 있다. 현실화된다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2009년 이후 13년만에 처음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과 중국 위안화 약세로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기조가 오는 3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정·무역수지가 악화하는 가운데 국가신인도 방어에 실패할 경우 원화 가치 폭락과 더불어 자본 유출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자동차·해운·의류업종 등 수출기업의 수익 개선 효과는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환율 상승이 이익 증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1분기 실적 호조로 관련 업종의 주가는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2~3분기까지 단기적인 수혜는 가능하지만 향후 원·달러 환율의 상승속도 둔화나 외국인 수급의 재유입 시 환율효과 기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환율 수혜 업종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결국 관련 업황 개선에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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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3년 전 금융위기 수준으로 급등...1300원도 위협

- “1300원 안착도 고민해야” 의견도

- 추경호·이창용 ‘외환시장 공조’ 선언 후 환율 하락 개장





- 강달러 기조·위험자산 회피심리 지속

- 중국 위안화 약세 지속...3분기까지 환율 강세 전망도

- 美 연준 긴축 강도 불확실성은 지속



- 외국인의 주식채권 등 증권투자 자금 두 달 연속 순유출

- 지나친 환율 급등은 오히려 부정적...원가외화부채 상환 압박↑



- “환율 상승은 일반적으로 수출주에 유리”

1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 자동차·해운·반도체 업종 강달러 수혜 기대



- 車·해운·의류주 업황이 향후 주가 판단에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