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중형 왜건 ‘뉴 푸조 508 SW’출시..가격 5131만원
by임현영 기자
2019.07.24 17:43:06
기존 디자인-주행능력 유지..공간활용성 더해
10가지 ADAS 적용..안전한 주행 도와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푸조가 중형 왜건 ‘뉴 푸조 508 SW’을 24일 출시했다. 기존 푸조 508의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계승하면서도 공간 활용성을 더했다. 지난 5월 유럽 출시한데 이어 국내에 2개월 만에 나왔다.
전면부는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 풀LED 헤드램프, 입체적인 크롬 패턴의 프론트 그릴로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블랙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풀LED 리어 램프를 적용했다.
신형 508세단과 비교해 전장(4780mm) 외에는 전고(1420mm)와 전폭(1860mm), 그리고 휠베이스(2800mm) 모두 동일하게 유지했다. 적재공간을 늘리면서도 ‘와이드 앤 로우(Wide & Low)’의 다이내믹한 비율은 이어갔다.
인테리어는 편안하면서 고급스러움을 추구했다. △고해상도 풀 컬러 그래픽의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차량의 각종 정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는 8인치 터치 스크린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토글 스위치 등으로 구성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동시에 지원한다.
특히 트렁크 공간을 최대한 늘려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30 ℓ 로 세단 모델보다 43ℓ 가량 더 넓다. 6:4 비율로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를 접으면 트렁크 용량은 최대 1780ℓ까지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 △차선 유지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등을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2.0 BlueHDi 디젤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2.0 BlueHDi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 kg.m며 복합 연비의 경우 13.3 km/ℓ(도심 12 km/ℓ, 고속 15.5km/ℓ)다.
국내 시장에는 2.0 BlueHDi 엔진을 탑재한 ‘GT 라인’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131만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분 적용, 부가가치세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