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비, 꽃송이버섯 제제의 '건기식 2종' 개발 출시

by이순용 기자
2019.02.18 17:44:12

심승용 스마트에프엔비 대표, 의료기기 제조 판매 대표에서 농업법인 대표로 변신
꽃송이버섯, 다른 버섯에 비해 3~5배 많은 베타글루칸 함유

심승용 스마트에프엔비 대표가 꽃송이버섯을 주 원료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하루에도 수만 개의 제품이 쏟아집니다. 그중 어떤 제품이 나에게 필요한지 선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건강식품은 더욱 그러하지요”.

이런 가운데 꽃송이버섯을 이용해 면역력을 높인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제품화하는데 성공한 기업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농업회사법인 스마트에프엔비㈜이다.

심승용 스마트에프엔비 대표는 “꽃송이버섯의 효능 등을 연구하던 중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보고 이 사업에 뛰어 들었다”고말했다.

심 대표는 농업계가 아닌 척추관련 의료기기 제조, 판매 대표 출신이다. 그러다 꽃송이버섯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사단법인 한중우호교류협의회 활동 중 중국에서의 식품 관련 박람회와 각종 기업 전시회를 진행하던 중 ‘꽃송이버섯’의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심 대표는 “꽃송이버섯이 다른 버섯보다 3~5배 많은 베타(1,3)글루칸을 함유하고 있어 제품화에 성공한다면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확신, 이 사업에 보녁 뛰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처음에는 설비부터 종균, 배지배양, 재배, 가공까지의 과정들이 국내에서 진행하기에 여러 여건상 쉽지 않다고 생각해 상품을 먼저 개발한 후에 농업법인을 설립한후 원료를 수입해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꽃송이버섯은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인공재배하는 곳이 늘고 있음에도 버섯재배가 워낙 까다로워 아직 대량생산이 어려운게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가격도 비싸고 꽃송이버섯을 이용한 제품이 출시돼도 소비자들의 접근이 쉽지않다. 심 대표는 “꽃송이버섯은 원래 재배과정이 까다로워 미량의 유해한 성분이나 농약이 있으면 재배 할 수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버섯을 재배하려던 계획을 바꿔 원료를 수입,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제품 개발과정을 들려줬다.

농업회사법인 스마트에프엔비㈜는 꽃송이버섯 발효추출물을 이용한 발포정 및 이의 제조 방법, 꽃송이버섯 발효추출물을 이용한 구강붕해필름(ODF) 및 이의 제조방법, 2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출원을 바탕으로 약 3년간 연구개발 끝에 마침내 발포정(제품명 엔케이 인크레더블·사진), 구강붕해필름(제품명엔케이 인크레더블 씨이오·오른쪽) 두 제품을 출시했다.

엔케이 인크레더블 제품
엔케이 인크레더블 씨이오 제품
특히 이들 두 제품은 국내 타제품 제형(분말, 과립, 환, 정 등)과는 차별화된 제형으로급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더 간편하게, 더 간단하게, 더 효과적으로라는 신조로 제품을 개발했다.

엔케이인크레더블 (발포정)은알약을 삼키기 힘든 노인, 어린이, 환우 등 사람이 섭취하기 쉽고 다른 제형에 비해 발현 속도가 빨라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하였으며 성분의 잔여물을 남기지 않고 물, 탄산수, 기타음료 등 기호에 맞게 완전히 녹는 발포정으로 섭취할 수 있으며 비타민, 아연 등을 포함한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이다.

그리고 엔케이 인크레더블씨이오 (ODF)는 물 없는 상황에서도 구강 내 섭취가 가능하며, 초회통과 효과가 없어 위장관계를 거치지 않아 균일하고 높은 효과가 있고, 소화기관 장애가 적고 보관 및 운반 시 손상 여지가 적고 휴대가 간편한 건강식품이다.

심승용 대표는 “ 이외에도 꽃송이버섯을 제재로 한 다양한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기능식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피부재생 및 노화방지를 위한 화장품, 항암원료의약 사업까지 점차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