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혜라 기자
2024.11.28 17:30:44
한국퇴직연금개발원, 3차 퇴직연금혁신포럼 개최
관계 부처 및 노동·경영계 퇴직연금 담당자 참석
김경선 회장 "퇴직연금 가입자 교육 등 강화 필요"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국퇴직연금개발원이 어제(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와 노동계 및 경영계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퇴직연금혁신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포럼 주제는 ‘퇴직연금 수익률, 무엇이 문제인가’로, 지난해 퇴직연금 수익률이 5.6%로 전년 대비 상승했지만 10년간 평균 수익률은 2.07%로 물가상승률(2.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을 지적했습니다.
주제발표와 토론에서는 퇴직연금 가입자 87%가 여전히 원금보장형인 초저위험등급 상품을 선택해 수익률 제고에 한계가 있다고 언급됐습니다. 수익률 제고를 위해 연금사업자간 경쟁을 촉진하고 가입자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 제공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김경선 퇴직연금개발원 회장은 “가입자가 적극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할때 수익률이 높아진다는 점에는 이론이 없다”며 “정부가 가입자 교육과 컨설팅을 제도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에는 김문수 고용부 장관,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상정|영상편집 김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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