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탄천·올림픽대로 지하화… 송파 주거환경 확 개선"
by김기덕 기자
2018.05.21 18:26:44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재선거 후보
진보적 토목 개념으로 3대 공약 발표
|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송파지역 3대 토목 공약을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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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는 21일 “송파구 내 탄천 통로를 지하화하고, 탄천을 자연 친화형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는 ‘나의 정원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송파지역 3대 토목 공약을 발표했다. 이른바 ‘진보적 토목’이라는 개념을 적용함과 동시에 송파지역 주민들과 공존·공감·공유를 바탕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 후보는 “송파는 재건축, 재개발, 대형빌딩 등 주로 건물공학적 측면에 주안점을 두고 도시개발을 진행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주변 자원의 활용과 주민 필요에 대해 충분한 고려가 이뤄진 진보적 토목을 통해 송파를 ‘강남3구’가 아닌 ‘송파 유일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송파는 서쪽으로는 탄천, 북쪽으로는 한강이 ‘ㄱ’자 형태로 둘러싸고 있어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이를 탄천 동로와 올림픽대로가 벽처럼 둘러싸고 있어 천혜의 자연조건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탄천 동로를 지하화하고 탄천을 자연 친화형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는 나의 정원 프로젝트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서울시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에 따라 새롭게 태어날 잠실운동장 일대는 강남지역과의 시설 중복이 우려되는 컨벤션시설 대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명장 아트존(Art-Zone)‘을 조성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가락시장은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밝은 조명과 차량 이동에 따른 소음, 매연 등이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곳”이라고 지적하며 “이 일대에 교육문화·ICT·여가가 어우러진 복합시설과 함께 농수산테마파크를 조성, 주변 지역 주민들이 겪는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