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옥상낙원…'201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by김용운 기자
2016.11.09 17:57:05
10일 문화역서울 284에서 시상식
공공디자인 참여와 소통 요소 모범적으로 보여준 사례
| ‘201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부문 대상 ‘동대문옥상낙원’(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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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1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을 9일 발표했다.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동대문옥상낙원’이, 공공디자인 학술연구 부문에서는 ‘수원시 안전골목만들기 10원칙’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대문옥상낙원’ 프로젝트는 공공디자인 분야 전문가인 미국의 에단 켄트가 “공간을 통한 사회혁신의 선구적 모델”이란 평가를 받았다.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공공디자인 개념을 넘어 공공디자인이 지향해야 할 참여와 소통의 요소들을 모범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꼽혔다.
‘수원시 안전 골목 만들기 10원칙’은 수원시 골목길의 불량 경관과 유해 환경, 위험 요소 등을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을 위한 10원칙을 명확하게 정립한 연구물이다. 이 작품은 구체적으로 실행 가능한 사항들로 명확한 지침(가이드)을 제시해 ‘안전’이 화두인 현대 사회에서 디자인을 통해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고 위험 요인을 최소화한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3점, 우수상 5점이, 학술연구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을 선정해 함께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장에서는 대상 수상작 사례 발표와 수상작 전시 등이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