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소상공인 디지털전환, 미래 생존 위한 필수전략"

by이혜라 기자
2022.04.28 16:54:36

소진공, ''디지털전환을 위한 소상공인의 미래'' 컨퍼런스 개최
디지털전환 필요성 논의...생산성 증대 등 이점 공유
조봉환 이사장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지원 가속할 것"

28일 이데일리TV 뉴스.

<앵커>

산업현장마다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화가 부각되며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소상공인들도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소상공인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현장에 이혜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생산자와 판매자, 소비자가 만나는 접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때문에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온라인·스마트화 하는 것이 필수가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소상공인의 디지털 도입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국제 컨퍼런스를 열어 소상공인의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성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민원기/외교부 과학기술협력대사]

“생산성을 높이고 정확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고요. 과거 지역에 국한했던 판매 시장을 더 넓히고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됩니다.”



토론에 참여한 이현석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대표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활용성 증대를 위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솔루션 이용 교육 등도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 시대에 맞는 비대면 금융지원 체계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됐습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조봉환/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을 활용하고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이제 필수가 됐습니다. 오늘 논의를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효율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앞서 소진공은 소상공인의 스마트사업장 전환을 목표로 내세운 바 있습니다. 연내 5000여곳 사업장에 스마트 신기술을 보급하고 온라인 판로 진출 건수도 6만개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미래 생존을 위해서는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제 640만 소상공인에게도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습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