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 해외자원개발 사업설명회 개최

by문승관 기자
2021.02.23 16:16:27

코발트, 니켈 등 희유금속 탐사 지원 확대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해외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물공사는 올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17억7000만원 규모의 해외자원개발 조사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자원개발 조사사업은 민간기업이 해외에서 자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광물공사가 투자여건조사, 기초탐사, 지분인수타당성 조사 등의 정보와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 따른 민간기업의 재정난을 고려해 선급금의 지원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기존 50% 지원 비율을 70%까지 높이고 코발트, 리튬, 니켈, 망간, 인듐, 몰리브덴, 희토류 등 4차산업 원료 광물인 희유금속 탐사 업체에 대해선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시추조사, 정밀탐사 등 국내 광업서비스 업체와 해외 동반진출 시 기존 사업비 보조금액에 20%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프로젝트 정보제공과 탐사사업 기술지원 등을 통한 매칭서비스·기술컨설팅 확대, 국내 자원업계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민간기술교육’(Kores MinEdu) 개발·운영 등 민간기업의 국내외 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 해외자원개발 조사사업 지원신청 1차 접수는 이달 26일까지 이메일이나 팩스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물공사 홈페이지와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유튜브 채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