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페이, 1억개 최고의 네트워크 …韓 진출 큰 기대”
by최훈길 기자
2026.09.29 15:24:17
캐롤라인 팜 문페이 인스티튜셔널 대표 발표
문페이 코리아 출범, 아시아 헤드쿼터로 확장
“스테이블코인, AI 거래까지 최상의 거래 제공”
“美 블록체인 큰 성장…韓 시장 잠재적 클 것”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문페이는 전세계 1억개가 넘는 지갑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지갑은 문페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됩니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결제 및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인 문페이(MoonPay)의 캐롤라인 팜 문페이 인스티튜셔널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전 세계의 가치를 연결하는 데 있어 문페이만큼 포괄적이고 안전한 인프라를 갖춘 기업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 | 캐롤라인 팜 문페이 인스티튜셔널 대표는 29일 문페이 코리아 공식 출범을 알리며 “한국 시장 진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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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대행을 역임한 팜 대표는 현재 문페이 인스티튜셔널 대표·최고법률책임자(CLO)·최고관리책임자(CAO)를 맡고 있다. 문페이는 이날 한국 법인 ‘문페이 코리아(MoonPay Korea)’를 공식 출범했다. 이를 통해 국내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한국을 향후 아시아 사업 확장의 헤드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페이는 핑거, 우리은행, KB금융그룹, 카카오뱅크 등과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국내 시스템 연동부터 원화 스테이블코인 유통, 국경 간 송금·결제, 디지털자산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 중이다. 현재 문페이의 글로벌 누적 처리금액은 450억달러, 인증 이용자는 3200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최근 12개월 기준 온보딩·거래 파트너는 1500개 이상이다.
관련해 팜 대표는 “문페이는 미국에서 시작해 영국으로 확장하고 유럽연합으로 진출한 데 이어, 이제 아시아가 그 어느 때보다 문페이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시장이 되고 있다”며 “한국 시장 진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팜 대표는 “고객확인(KYC), 자금세탁방지(AML), 안전과 보안은 문페이가 처음부터 중요하게 여겨온 핵심 원칙”이라며 “문페이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서 국경 간 정산, 가상자산 입금 흐름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결제 및 정산 계층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팜 대표는 “문페이 플랫폼의 또 다른 흥미로운 기능은 크로스체인 담보 활용과 통합형 장외거래(OTC) 및 탈중앙화금융(DeFi) 유동성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문페이는 모든 블록체인과 프로토콜을 연결하는 전략을 택했다”고 전했다.
또한 팜 대표는 “문페이는 한국의 금융 및 디지털 서비스를 연결해 사용자가 직접 수행하는 거래와 AI가 실행하는 거래를 모두 지원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 결제도 예고했다.
팜 대표는 클래리티법 논의, 미 증권거래위원회(SEC)·CFTC 행보를 언급하며 “앞으로 2년 동안 블록체인 인프라의 도입이 되돌릴 수 없을 만큼 큰 흐름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좋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한국에도 이같은 변화가 예측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