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차이나텔레콤과 ‘ICT 인재 양성’ 업무협약

by신하영 기자
2025.12.03 15:39:12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주대가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중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텔레콤과 손을 잡았다.

왼쪽부터 루얀동 차이나텔레콤 코리아, 한호 아주대 교무부총장(사진=아주대 제공)
아주대는 차이나텔레콤 아시아태평양지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교내 혜강관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차이나텔레콤 코리아의 루얀동(Liu, YanDong) 대표이사와 차이나텔레콤 글로벌 솔루션센터의 우스쟈(Wu, ShiJia) 대표이사, 아주대 한호 교무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아주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ICT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인턴십 및 연수 프로그램을 통한 인적 교류 △실무 중심 교육과정 공동 개발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추진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차이나텔레콤은 중국의 3대 통신사 중 하나로 가입자 수 기준으로는 세계 5위권에 해당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와 해저 케이블 인프라 분야에서 전 세계적 연결망을 보유하고 있다.

한호 아주대 교무부총장은 “이번 협약이 대학의 글로벌 도약과 학생들의 국제적 ICT 교육 환경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란 아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장은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ICT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학생들에게 더욱 넓은 시야와 도전 정신을 심어주고, 자신의 꿈을 세계로 펼칠 수 있게 하는 기회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차이나텔레콤 코리아의 루얀동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주대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