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자금세탁 막겠다”…플라이빗, 교육 강화

by최훈길 기자
2022.06.21 20:40:02

자금세탁방지협회장 설기환 상무 총괄
“가상자산거래소 위험관리 시스템 강화”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플라이빗(Flybit)의 운영사 한국디지털거래소가 코인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교육을 강화했다.

가상자산거래소 플라이빗. (사진=한국디지털거래소)


디지털거래소는 21일 임직원들의 자금세탁방지(AML)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영진 및 파트장 이상, 사업운영부(상장팀), 전 임직원으로 대상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자금세탁방지제도에 대한 기본 이해, AML 국제기준 및 관련 법규, 위험관리 시스템, 고객확인 의무, 의심되는 거래보고, 테러자금 지원 저지 관련 리스크 관리 등 가상자산사업자 임직원이 숙지하고 이행해야 할 실무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AML 보고 책임자로 플라이빗에 영입된 설기환 상무가 교육을 총괄했다. 그는 한국자금세탁방지전문가협회장, 금융정보분석원 AML/CFT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한국금융연수원·보험연수원·성균관대·이화여대의 자금세탁방지 업무 전문가양성 과정 전담강사다.

앞서 플라이빗은 지난해 10차례에 걸쳐 자금세탁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올 상반기에는 이사회 및 경영진과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6회에 걸쳐 진행했다. 자체 교육을 비롯해 보험연수원, 금융연수원 등과 연계해 임원 및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교육을 진행해왔다.

설기환 상무는 “지속적인 교육과 연수는 자금세탁방지제도를 이행하고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향후에도 업무별·수준별·직급별로 교육 대상을 차별화하겠다. 실제 업무 시 필요한 실무연계 교육을 실시해 경쟁력 있고 수준 높은 위험관리 체계를 상시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