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이데일리문화대상] 한파도 막지 못했다…★들로 빛난 축제

by장병호 기자
2018.01.23 20:56:44

추위에도 문화계 및 정·재·관계 인사 550명 모여
워너원·정경호·에이프릴 리셉션장 등장 플래시 세례
장르 구분 없는 공연예술계 축제 한마음으로 축하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 참석한 수상자들과 곽재선(앞줄 왼쪽 다섯번째) 이데일리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 박인혜 창작집단 희비쌍곡선 대표, 임영욱 창작집단 희비쌍곡선 연출가, 김상덕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곽 회장, 워너원 하성운·윤지성·박지훈,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워너원 강다니엘. 뒷줄 왼쪽부터 김정 프로젝트 내친김에 대표·연출가, 워너원 황민현·배진영·이대휘·라이관린·김재환·박우진·옹성우(사진=holjjak@).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도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열기를 꺾을 수 없었다.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는 문화예술계 명사부터 스타 연예인까지 각계각층 인사가 모여 축제를 빛냈다.

본 행사 전 열린 리셉션은 문화계 및 정·재·관계 인사 550여명이 자리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 문화예술계의 산증인인 이종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을 비롯해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 김희철 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본부장, 김승업 충무아트센터 사장, 노재천 강동아트센터 관장 등이 리셉션장을 찾아 다섯 돌을 맞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축하했다.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6개 부문에서 빛나는 공연예술로 지난 한 해 동안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 문화예술가도 한자리에 모였다. 연극계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연출가 김정, 작곡가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을 기획한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지난해 흥행한 뮤지컬 ‘레베카’를 제작한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 대중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워너원 등이 리셉션장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다.



리셉션을 더욱 빛낸 것은 스타들이었다. 배우 심은진·임수향·박은혜·정경호, 가수 에이핑크 김남주, 걸그룹 에이프릴 등이 리셉션장에 나타나자 곳곳에서 플래시가 터지기도 했다. 장르 구분 없이 한 자리에 모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환담을 나누며 축제를 즐겼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삶의 윤활유 역할을 한 공연예술 중 빛났던 작품을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총 6개 부문 최우수작과 대상작으로 가려내는 자리다. 한국 공연예술계의 역사에 한 획을 새긴 문화인, 공연예술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문화인도 찾아 함께 축하한다.

다섯 돌을 맞아 한국 공연예술의 메카로 불리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행사장을 옮겨 여느 해보다도 성대한 축제를 펼쳤다. 최우수작은 △연극 ‘손님들’(프로젝트 내친김에) △클래식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윤이상 100주년 기념콘서트 & 해외투어’(경기도문화의전당) △무용 ‘리진’(국립무용단) △국악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창작집단 희비쌍곡선) △뮤지컬 ‘레베카’(EMK뮤지컬컴퍼니) △콘서트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CJ E&M)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