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상건 기자
2015.12.18 18:06:56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18일 인수·합병(M&A) 관련 주요 종목 뉴스다.
남광토건(001260)은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변경회생계획 인가를 결정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열린 변경회생계획안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의 동의 94.9%, 회생채권자의 동의 83.6%, 주주·지분권자의 1/2이상 동의 53.2%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동아원(008040)은 채무이행자금 부족으로 303억9000만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원리금을 미지급했다고 밝혔다. 동아원은 “당사의 최대주주는 경영권 이전을 수반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방식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해 본 사채를 상환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시간적 제약으로 자금조달에 차질이 발생해 부득이 본 사채의 원리금을 만기에 변제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당사 및 대주주는 조속한 시일 내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형태의 M&A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그에 따라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을 재원으로 하여 사채의 원리금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채권금융기관들에 대해 필요한 경우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 절차의 개시 등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은행(055550)은 지난 11월말 Bank Metro Express(BME) 인수에 이어 인도네시아 Centratama Nasional Bank(CNB)를 추가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CNB는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채널 19곳을 보유 중인 BME와 달리 수라바야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자바섬 전역에 걸쳐 41개의 채널를 보유하고 있다.
유비케어(032620)는 최대주주가 SK케미칼에서 유니머스홀딩스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보유지분 전량(43.97%)를 유니머스홀딩스에 매각했다.
신송홀딩스는 “신송홀딩스-한화자산운용 컨소시엄이 한국제분 인수 차순위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제분 인수 우선협상자 JKL파트너스에 이어 차순위협상자 신송홀딩스-한화자산운용 컨소시엄마저 인수를 포기한 것. 이에 따라 이날 만기도래하는 동아원(008040)의 300억원 규모 회사채 상환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제분은 동아원 지분 53%를 보유한 모회사다.
한라(014790)는 계열사인 한라홀딩스에 IT운영조직 및 영업 일체를 195억원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도는 경영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며 양도에 따라 현금유입 및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현대씨엔에프는 경영권 확보를 위해 현대종합상사의 주식 19.37%를 현대중공업(009540)으로부터 양수했다고 밝혔다. 양수 금액은 약 797억 7043만원이다. 오는 22일 증권시장을 통한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
BNK금융지주(138930)의 최대주주가 롯데로 변경됐다. BNK금융지주는 롯데장학재단을 비롯한 롯데제과·일본 롯데 등 8개 계열사들이 BNK금융지주의 지분 12.01%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장학재단 등 롯데 관련 계열사들은 지난 7일 3074만 1736주를 사들였다. 이날 기존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은 581만주를 장내매도해 지분율이 10.57%로 낮아졌다.
CJ대한통운(000120)은 계열사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지분 전량을 CJ의 자회사 케이엑스홀딩스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처분 금액은 총 97억 1800만원이다. CJ대한통운 측은 공정거래법 상 지주회사 행위제한을 유예기간내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처분 목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