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 판교 R&D 센터 매입...글로벌기업 도약을 위한 거점확보 목적
by김지완 기자
2022.04.27 18:13:56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제테마(216080)가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사옥을 매입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위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71번지에 위치한 토지와 건물로 820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이 건물은 지상 10층 및 지하5층 건물로 대지면적 1349.30㎡, 건물면적이 9959.86㎡규모다.
제테마는 미용의료기기 필러 및 보툴리눔 톡신을 제조 연구하는 바이오기업으로 2021년 매출액 332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제테마는 지난 201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제테마 회사관계자는 “2년 연속 50%이상 매출성장을 기록하면서 현재 서울사무소 사무공간 확장이 필요했다”면서 “특히 바이오 연구기업의 특성상 업무 협업을 위해서 용인 바이오연구소과 판교글로벌R&D센터 제제연구소 등 이원화 돼 있는 연구소를 한곳으로 모아 연구인력 시너지 창출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사옥매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관계회사인 페로카도 합류하여 업무협력을 강화해 나아갈 예정”이라며 “또 판교테크노밸리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유관 기업들과의 연구협력도 가능하다. 우수한 인재영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테마는 현재 용인에 위치한 필러 생산공장 설비증설이 마무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