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재단, 화상치료 위한 천연물소재 공동협약

by김지섭 기자
2019.02.21 16:53:35

나노바이오연구센터와 초임계추출 통한 기능성 오일 개발
코씨드바이오팜·리젠케어와 가려움증 해소제품 개발

지난 19일 베스티안 의학원 R&D 센터에서 손태식 리젠케어 대표(왼쪽부터), 윤천재 베스티안 의료원장, 박성민 코씨드바이오팜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베스티안재단)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베스티안재단 산하 베스티안 의학원은 지난 19일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코씨드바이오팜·리젠케어와 각각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노바이오연구센터와는 초임계기술기반 천연오일 소재를 개발하며, 코씨드바이오팜·리젠케어와는 화상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가려움증 해소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베스티안 의학원은 초임계유체 기술 및 바이오활성 소재를 활용해 화상 환자의 피부재생 소재를 개발한다.

윤천재 베스티안 의학원 의학원장은 “나노 바이오연구센터의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피부재활을 위한 천연오일소재 개발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베스티안재단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내 코씨드바이오팜, 리젠케어와 공동으로 화상환자에게 발생하는 가려움증을 해소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사업화하기로 했다.

코씨드바이오팜은 국내 주요 화장품회사에 천연물 소재를 공급하는 회사로 바이오융합연구소에서 천연물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리젠케어는 화상 및 손상된 피부 재생을 위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업체로, 내년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 2산업단지에 글로벌 인허가기준에 부합하는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베스티안재단 연구소인 ‘BiC R&D 센터’는 2010년 11월 문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로 이전했으며, 화상 및 손상된 피부에 관한 심층적 기초연구와 더불어 실제 의료현장 수요를 반영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