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5.03.07 21:54:1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60달러대까지 밀린 테슬라(TSLA)가 47%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TD코웬의 이타이 마이클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388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 263.45달러보다 47.3%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주식을 추전시 밸류에이션과 투심을 고려할 때 테슬라는 여타 자동차 제조사들과 비교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테슬라가 단순히 자동차 제조사가 아니라 자동차와 모빌리티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최적화된 위치에 놓여있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는 종목”이라며 그는 해당 종목을 주목했다.
특히 마이클리 연구원은 테슬라를 “현재 부상하는 자율주행차 시장의 진짜 위너”라고 평가하기도 헀다.
이같은 분석이 최근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의 정치적 행보로 테슬라 주가가 한달사이 27% 넘게 급락한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LSEG에 따르면 월가에서 테슬라에 대해 분석을 내놓은 증권사 54곳 가운데 12개사가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하회 또는 매도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또 그 중 17곳은 보유의견을 절반에 가까운 26개사는 매수 또는 강력 매수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전일 5.6% 넘는 하락으로 260달러대까지 밀린 테슬라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50분 개장 전 거래에서도 여전히 2.07% 빠지며 258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